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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의 육아관

[8살 아이 외상] 8살 남아 살찢어짐 3편 : 살찢어짐 그 이 후, 회복속도과 회복과정 (살잘려나감, 살찢어짐)

by President Park 2023. 11. 26.

안녕하세요? 박대표입니다. 
육아를 경험하고 계시는 전국의 존경하는 부모님 여러분들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저 역시 육아를 경험하고 있는 부모로서 매일매일이 챌린지며 어려움이라는 사실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키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며 매일 발생하는 사건의 나날들입니다. 저 또한 아들을 지금 만 8년째 키우고 있습니다만, 정말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을성이 없는 아비의 덕을 쌓게 해 주려고 그러는 걸까요? 정말 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삶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서글프고 외로운 나날들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있었던 제 아들의 열상 및 열창상 즉 살 찢어짐 사고에 대한 언급 하고자 합니다. 유용한 정보가 되시길 바라며, 이 글은 모든 아들을 양육하시는 부모님들에게 바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다소 보시기 아이의 상처부위의 초기 열상~회복까지의 보시기 어려운 이미지들이 있으니, 넘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건의 발단 1편을 못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완독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3.11.17 - [박대표의 육아관] - [8살 아이 외상] 8살 남아 살 찢어짐 1편 : 날카로운 부분에 살 찢어짐, 아이 열창, 열창상 대처방법

 

[8살 아이 외상] 8살 남아 살찢어짐 1편 : 날카로운 부분에 살찢어짐, 아이 열창, 열창상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박대표입니다. 육아를 경험하고 계시는 전국의 존경하는 부모님 여러분들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저 역시 육아를 경험하고 있는 부모로서 매일매일이 챌린지며 어려움이라는 사실

danpark23.tistory.com

 

사건의 전개 2편도 꼭 보고 오세요.

2023.11.21 - [박대표의 육아관] - [8살 아이 외상] 8살 남아 살찢어짐 2편 : 날카로운 부분에 살배임, 살 잘려나감, 아이 열창, 열창상 대처방법

 

 

[8살 아이 외상] 8살 남아 살찢어짐 2편 : 날카로운 부분에 살배임, 살잘려나감, 아이 열창, 열창상

안녕하세요? 박대표입니다. 육아를 경험하고 계시는 전국의 존경하는 부모님 여러분들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저 역시 육아를 경험하고 있는 부모로서 매일매일이 챌린지며 어려움이라는 사실

danpark23.tistory.com


필자는 15년생 아들, 19년생 딸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정아빠(?)이다. 감사하게도 두 친구모두 현재까지 아주 멋지고 이쁘게 성장해주고 있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다양한 경험을 주셨는데, 오늘은 우리 부부가 최근에 경험한 아들의   『좌측 족부 열상 및 열창상』 과 관련된 에피소드이다.

 

[결말] 좌측 족부 찢어짐 사고 → 수술(꼬맴) 후 회복

- (1/3일~1/4일) 통증과의 싸움 / 외과 외래 진료

 

① (수술직후) 응급의에게 수술을 받은뒤 퇴원해서 아이를 돌봤다. 자는 도중에 통증으로 (피부손상+9방의   stitch+ 압박붕대의  꽉 쪼와 맨 강도의 복합적인 원인) 아이는 계속 통증을 호소하였고 이틀간은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잠들었다 깨고를 반복하였다. 덕분에 부모들의 피로도도 쌓여만 갔다. 추가로 다친 발을 사용할 수 없어서 아들은 학교도 못 가고 집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샤워는 방에 비닐봉지를 묶은 후 샤워실 밖으로 다리를 빼고 시켰으며 아이는 처음에는 통증으로 부축으로 움직일 수 있었으나 이틀뒤는  깽깽 걸음(?)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② (병원 가는길) 하지만 강한 압박붕대의 영향이었는지 아이는 왼발에 무엇인가 살짝 닿기만 해도 자지러질 정도로 통증을 나타냈다. 1/4일(사고 후 만 이틀 뒤, 예약이 외과전문의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사실 응급실에서 Skin loss, 피부손실로 인해 성형의를 만날 것을 추천하였으나, 당시 며칠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가용한 외과전문의를 만나기로 했다. 

- 팩트 체크 1 : 압박붕대 자체가 피부에 엄청난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과하게 혈류의 움직임을 방해할 정도의 압박정도는 주의하기를 당부한다. 압박이 필요한 상흔 부분 이외의 부분까지 과도하게 압박할 시  오히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1/4일 오전 10시, 외과의사가 상흔을 살펴보고 있다.




③ (1차 외래진료) 만2틀뒤 외과전문의가 상처부위를 압박하고 있는 붕대를 풀기 시작하였고, 아이는 아파죽겠다는 듯이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드디어 마지막 붕대를 풀고 상처를 살펴보니, 피부손실이 난 부위는 여전히 피가 흘렀고, Stitch를 진행한 부분의 피부는 새까맣게 변해있었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 의사 소견  1 : 하지만, 2차 감염등 수술 후 추가 증상은 보이지 않고, 피부가 정상적인 자가회복 프로세스를 진행중이라고 소견을 자신 있게 말해주었다. 아이가 회복할 시간 동안  시간이 필요하므로 회복기 중 발을 사용하지 않도록 잘 지켜봐 주고 식사와 약 (항생제)만 잘 먹으면 된다는 맘이 놓이는 이야기를 듣고 귀가하였다.

 

④ (1차 외래진료) 또한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는 패치를 상흔에 붙인 후에 붕대를 사용해 다시 고정해 주었다.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사의 소견이 어찌나 고맙던지, 밥이라도 한 끼 모시고 싶었을 정도였다. 

- ​(1/5일~1/10일) 회복기 / 2차 외래 진료

⑤ 이제 통증은 많이 없어졌으며 밤에 잠도 잘 자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다가 움직이면서 상처를 건드리면 여젼히 눈물을 흘리며 아픔을 호소했다. (우리 아들은 자면서 너무 움직인다.) 하지만 그래도 얼굴에 웃음기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걷는 불편함을 제외하고 심리적, 정서적으로는 충분히 회복했다. (오히려 학교 안 가는 것을 즐기는 듯..)

1/8일 14시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1호 2호 (2호의 빠방이를 타고 있는 1호)

 

⑥ (3차 외래진료) 의사는 상처가 너무 빨리 회복 중이라고 우리에게 말해주었고, 본인 소견으로는 내일이라도 학교에 가도 될 것 같으나, 아이가 1주일 정도 걷지를 않아서 며칠 연습시키고 학교에 보내주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Stitch부분 피부의 색은 검정 → 새살이 차며 살색으로 변하고 있었으며 피부 손실된 쪽에서 원형태로 피부가 재생되고 있음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1/10일 오전 11시 3차 외래 진료 (드레싱) 중



  의사 소견  2 : 손실 쪽의 피부는 벌써 재생되고 있고 꿰맨 쪽은 1주일 뒤 실밥을 뽑으면 된다고 하였고, 정확히 일주일 뒤 우리는 아이의 실밥을 뽑고, 아이는 사고 이전으로 삶으로 돌아갔다.


지금은 완벽히 회복해서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나, 피부표면에는 아직 영광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아직 아이이므로 시간이 흐르며 서서히 사라진다고 하니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아들 키우는 것 정말 쉽지 않지요? 벌써 몇 번째 사고 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 새끼니깐요. 내일도 그저 무사하길 기도할 뿐입니다.

이번 콘텐츠가 저와 같은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들에게 특히 비슷한류의 사고를 당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컨텐츠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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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기 어려운 사진들도 있지만, 추후에 여러분에게 상황이 닥치면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그러한 사건 사고가 없다면 좋겠지만 혹시나... 발생한다면 꼭 참고하셔서 신속히 상황에 대한 의사판단을 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좋은 의사 선생님과 잘 이야기를 하신 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아이들 생각보다 빨리 회복합니다.
모든 세상의 부모님들 응원합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박대표드림